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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좋은시]


공사중인 골목길

접근금지 팻말이 놓여있다

시멘트 포장을 하고

빙돌려 줄을 쳐놓았다


굳어지기 직전

누군가 그 선을 넘어와

한 발을 찍고 지나갔다


너였다



봄 물보다 깊으니라

가을 산보다 높으니라

달보다 빛나리라

돌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 이 있거든

이대로 말하리


[짧고좋은시]


호수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오늘

남산에 올라

서울을 한눈에 품었을때

네 생각을 했어


도대체

나 어디를 올라야

널 품을 수 있을까

하고


[짧고좋은시]


너의 눈에 나의 눈을 묻고

너의 입술에 나의 입술을 묻고

너의 얼굴에 나의 얼굴을 묻고


말하렴, 오랫동안 망설여왔던 말을

말하렴, 네 숨속에 숨은 진실을

말하렴, 침묵의 언어로 말하렴



♥ 마음의 주문 ♥


오늘도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행복하다,행복하다

행복하다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래서 웃습니다



오늘도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웃자,웃자

웃어보자고

웃다보면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어느새

밝은 빛으로 물들이고

불행은 행복의 꽃을 피웁니다



오늘도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먼저 건네는 미소가

누군가의 얼굴에

작은 행복의 미소 짓기를

그 미소에 내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웃자,웃어보자고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가끔은 그렇게 살고싶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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