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글귀] 지나가는 바람이야~

[위로글귀] 

잘 지내지?

밥은 먹었어?

오늘 하루 어땠어?

많이 힘들었구나

힘든일들 모두

그냥,

지나가는 바람이라

생각해보면 어떨까?

힘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다네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세상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죽음을 맛볼 때

남에겐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위로글귀]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 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나를위로하는 날-

아프냐

그럼 아픈 만큼

더 열심히 살아라....

세상에는 너 보다

훨신 큰 아픔을 안고

살아 가는 사람들이 있단다

이 세상에

안 아픈 사람들은 없단다...

그 아픔을 어떻게

이겨 나가는 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아픔도 슬픔도

꼭 필요 하기에....

신이 우리에게 부여 했을지도...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고 할 때-

너도 그랬으면

소중한 사람을 놓쳐 버렸다고 

상심하지 말았으면 

넌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었고

최선을 다했잖아

비록 가슴에 응어리져 남아

잠시 껄끄러울 수 있지만

분명 포근했던 네 품을 기억하며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거야

[위로글귀]

타임머신을 타고 날아가

미래를 한 번 확인하고 오고 싶어

불확실한 미래, 막연한 미래,

알 수 없는 그 끝이 너무 두려워

하지만 그거 알아?

넌 충분히 잘 하고 있다는 거.

그리고 잘 해낼 거라는 거.

그러니

너무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이 길을 걸어가는 동안

넌 그만큼 성장했을 것이고

성장이라는 성공만큼

우리의 삶에 값진 성공은 없는 거니까.

힘을 내야지

행복해 져야지

뒷뜰에 핀 꽃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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