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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글귀

[가족글귀] 어머니의 마지막 기도

매일 좋은글 2017. 3. 29. 18:49

[가족글귀] 어머니의 마지막 기도


사랑하는 아들을 전쟁터에 보낸 어머니가

아들의 전사 통지서를 받고 비탄에 잠겼다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고 애끓는 기도를 드렸다

"제발 아들을 5분만 만나게 해주세요 단 5분만"


어머니의 간절한 기도를 듣고 천사가 말했다



아들을 5분동안 만나게 해주겠다

그러면 아들의 언제 모습을 보고 싶으냐?


어머니의 품에서 재롱을 피우던 시간인가?

전쟁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인가?

아니면 학교에서 상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인가?


어머니는 한 참을 생각한뒤 천사에게 말했다



"아들이 잘못을 저질러 용서를 빌던 모습입니다"

자녀에게 많은 사랑을 주면서도 더 못해준 것을

생각하며 가슴을 쓸어 내립니다

어머니는 지우개가 되길 원하는 사람입니다

모두 지워주고 싶은 것입니다



내가 부모로서 해줄 것은 단 세 가지 였다


첫째는 내 아이가 자연의 대지를 딛고

동물들과 마음껏 뛰놀고 맘껏 잠자고 맘껏

해보며 그 속에서 고유한 자기 개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자유로운 공기 속에 

놓아두는 일이다


[가족글귀]


둘째는

안되는 건 안된다를 새겨주는 일이다

살생을 해서는 안되고 약자를 괴롭혀서는 안되고

물자를 낭비해서는 안되고 거짓에 침묵동조해서는 안된다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것을 뼛속 깊이 새겨주는 일이다



셋째는

평생 가는 좋은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자기 앞가림은 자기 스스로 해나가는

습관과 채식 위주로 뭐든 잘 먹고 많이 걷는

몸생활과 늘 정돈된 몸가짐으로 예의를

지키는 습관과 아름다움을 가려보고 감동할 줄

아는 능력과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홀로 고요히 머무는 습관과 우애와 환대로

많이 웃는 습관을 물려주는 일이다




그러니 내 아이를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내가 먼저 잘 사는것

내 삶을 똑바로 사는 것이다


유일한 자신의 삶조차 자기답게 살아가지

못한 자가미래에서 온 아이의 삶을 함부로

손대려 하는 건 결코 해서는 안 될 월권행위

이기에 나는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고자

안 달하기보다 먼저 한 사람의 좋은 벗이 되고

닮고 싶은 인생의 선배가 되고 행여 내가 후진

존재가 되지 않도록 아이에게 끊임없이 

배워가는 것이었다

[가족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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