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말한마디] 말과 글은...
[따뜻한말한마디]
말과 글은
머리에만 남겨지는 게 아닙니다
가슴에도 새겨집니다
마음 깊숙이 꽃힌 언어는
지지 않는 꽃입니다
우린 그 꽃을 바라보며
위안을 얻기도 합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이다
풍년의 희망이 없다면 농부는 씨를 뿌리지 않고
이익이라는 희망이 없다면 상인은 장사를 하지 않는다
좋은 희망을 품는 것은
바로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지름길이다
[따뜻한말한마디]
삶 속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기운 찬 기분으로 도전하는 것이
겁을 먹고 조심하는 것보다 좋다
지금 내 곁에서 고민을 들어주고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정말 행복한 사람이에요
그 사람에게 많은 것을 주세요
평생 당신을 주어도 좋은 사람이에요
[따뜻한말한마디]
말을 예쁘게, 설레이게, 다정하게
사람 마음 얻는 게 어찌 쉬울까 하다가도
다정한 말 한마디면 사르르 녹는 게 마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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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엔
가슴골에 숨겨둔 그리움이 차올라
그대는 거기서 울고 난 여기서 울었다
지운다고 지워질 이름이라면
벌써, 다 지워진 이름이겠지
잊는다고 잊혀질 사람이라면
이미, 다 잊혀진 얼굴이겠지
지우고 산다는 것 쉬울리 없으니
이젠, 우리 서로
그리움 찾아 헤매지 말고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살아가며
그리움에 익숙해지기로 하자
어쩌다
서로에게 가는 길을 잃었을 뿐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는 우리인데
어찌 지우고 어찌 잊겠는가
그저,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아프면 아픈대로 살다
다음 생에
그대는 구름, 난 바람 되어
다시 만나면 되겠지
-최수월 /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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