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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스리는 글] 참으로 알 수 없는 마음
매일 좋은글
2017. 1. 8. 19:50
[마음 다스리는 글] 참으로 알 수 없는 마음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
자로도 잴수 없고, 그릇으로 담을 수 없고
손에 잡히지도 않고,발에 채이지도 않고,
가슴에 품어어 안기지 않고,깊게 내려가도 찾을 수없고
높게 더 높게 올라가도 끝이 없고,모양의 색깔도 보이지 않고
큰소리를 질러도 거기가 어딘지 모르면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짊어지고 운전을 하고 있으니
마음 운전에 사고 당하지 않도록 주위를 잘 살피어
사는 것이 오늘 하루 지혜다.
마음다스리는 글 -정영숙-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따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마음 다스리는 글 -법정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