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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시]

 

나무줄기를  따라가 보면

상처 없는 나무가 없다

 

그렇지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눈보라에 시달리지 않은 나무가

어디 있겠는가

 

흔들린 만큼

시달린 만큼

높이와 깊이를 가지는 상처

 

상처를 믿고

맘놓고 새들이 집을 짓는다

상처를 믿고

꽃들이 밝게 마을을 이룬다

 

큰 상처일수록

큰 안식처가 된다

 

[멋진시]

 

호수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 싶은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정지용-

 

그거 봐

내가 뭐랬어

내가 혼자 한다구

넌 하지 말라구 그랬지

너도 덩달아 하니까

이렇게 같이 아프잖아

이렇게 같이 울잖아

 

[멋진시]

 

먼산

 

늘 보고 있으나

한번도 가보지 못한

당신은 먼산이요

 

목놓아 통곡했으나

불러보지도 못한

당신은 먼산이요

 

언제나 그곳에서

갈곳을 알려주는

당신은 내 영원한 먼산이요

 

♥ 보고 싶다 ♥

 

사랑하는 사람들은

"보고 싶다"는 말을 좋아한다

"보고 싶다"는 말에는 수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이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는 말이다

"보고 싶다"는 순수한 애정의 표현이다

"보고 싶다"는 말은 사랑의 고백이다

"보고 싶다"는 "사랑 한다"이다

 

-용혜원의 <사랑하니까> 중에서-

 

"보고 싶다" 이 짧은 한 마디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말 한 마디 만으로도

모든 마음이 다 통합니다

때로는 "사랑한다", "좋아한다"는 말보다

더 감동적이고, 더 가슴에 와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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