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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저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노라고만 쓰자


잠 못 이루는 밤이면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  때도

잊었노라고만 쓰자


-편지-윤동주-


[윤동주 시]


나는 무얼 바라


나는 다만, 홀로 참전하는 것일까?

인생을 살기 어렵다는데


시가 이렇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6첩 방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밤비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어둠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아침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손을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


-쉽게 씌어진 시-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윤동주-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 볼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 했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 하겠읍니다


[윤동주 시]


별 헤는 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해일 듯 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해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하나에 추억과

별하나에 사랑과

별하나에 쓸쓸함과

별하나에 동경과

별하나에 시와

별하나에 어머니,어머니



♥ 15분의 낮잠 ♥


휴식이란 단순히 쉬는 것만은 아니다

휴식은 우리의 몸을 수리하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짧은 시간의 휴식에도 인간의 몸은 놀랄 만한 수리 능력을

발휘한다


15분 동안의 낮잠을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피곤을 예방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된다


-데일 카네기의 <인생은 행동이다> 중에서-



낮잠하면 윈스턴 처칠이 먼저 생각납니다

그는 2차 세계대전을 치르면서도 어김없이 낮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70세의 나이에도 왕성한 정력으로 영국군을

총지휘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주중에 쌓인 피로를

주말에 몰아서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피로는 그때그때 푸는 게 좋습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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